제천 반값 여행, 여름 관광객 발길 이끈다…2차 모집도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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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반값 여행, 여름 관광객 발길 이끈다…2차 모집도 높은 관심

"가족·청년·1인 여행객까지 몰려…반값 여행 인기 지속"

  • 승인 2026-06-17 08:4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추진하는 관광 지원 정책인 '제천사랑 휴가 지원사업(제천 반값 여행)'이 2차 참가자 모집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시작된 2차 참가자 접수는 짧은 시간 안에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신청 취소 등에 대비해 예비 인원도 추가로 모집했다. 정규 참가자는 모두 5천84명으로 집계됐다.

참가 형태를 보면 가족 단위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청년층과 친구·지인 동행, 혼자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신청이 이어지며 폭넓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여름철이 상대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천시는 반값 여행 사업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서 진행한 1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사업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 안내 절차를 보완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질의응답 시스템을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여행 경비를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 지원 방식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혜택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반값여행 사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제천만의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사업 참가자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제천을 방문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을 마친 뒤 2주 이내 소비 내역을 제출하면 일정 금액을 제천화폐 '모아'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금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제천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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