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학 연결하는 국방 AI 플랫폼, 한남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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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학 연결하는 국방 AI 플랫폼, 한남대가 맡는다

  • 승인 2026-06-21 14:45
  • 신문게재 2026-06-22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한남대학교가 2030년까지 총 268억 원 규모의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방 AI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5개 권역에 군·산·학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고성능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군 특화 AI 기술의 연구와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남대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혁신적인 국방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입니다.

AI한남대 제작 이미지
출처= 한남대 AI이미지 제작
AI가 미래 국방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한남대가 국방 AI 생태계 조성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됐다.

한남대는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로 총사업비는 268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군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이 함께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방 분야의 AI 전환(AX)을 뒷받침할 연구 기반과 전문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에 군·산·학 협력센터가 구축된다. 서울 용산과 판교, 대전, 양재, 부산에 조성되는 센터는 군별 특성에 맞는 AI 기술 연구와 실증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한남대는 우선 사업 첫해 100억 원을 투입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엠아르오디펜스(MROD) 등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성한다.

연구 환경도 대폭 강화된다. 고성능 GPU 서버와 AI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델 개발부터 학습, 운영,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 분야에 요구되는 보안 환경까지 함께 갖춰 실증과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방산기업 등이 집적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국방 AI 분야의 새로운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사업총괄을 맡은 이준원 교수는 "군의 현장 경험과 대학·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한 연구·실증 체계를 구축해 국방 AI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승철 총장은 "미래 국방 경쟁력은 AI 인재와 데이터, 혁신 생태계에 달려 있다"며 "군·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방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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