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월성4호기 방사능방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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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월성4호기 방사능방재 종합훈련 실시

원전 사고 대응 역량 점검

  • 승인 2026-06-26 16:0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월성본부-응급구호
월성본부는 월성4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월성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 사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새로운 방사능방재 평가체계를 적용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25일 월성4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비상조직 운영능력과 현장 조치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마련한 방사능방재훈련 평가지침을 처음 시범 적용한 사례다.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시나리오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새 평가방식에 따라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훈련에는 발전소 비상대응 인력이 참여해 사고 발생에 따른 단계별 조치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이동형 전력공급 장비와 배수 설비 등 비상 대응 자원의 운용 상태를 확인하고, 방사선 환경에서의 긴급 복구 활동과 부상자 구조·응급처치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들은 주요 훈련 과정을 참관했으며, 권원택 본부장은 훈련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했다. 월성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중수로형 원전의 비상대응 준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해 예기치 못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원택 본부장은 "원전 안전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반복적인 훈련에서 시작된다"며 "복합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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