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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25일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역 내 주요 문화재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당면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노성면 교촌리에 위치한 ‘명재고택’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25일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역 내 주요 문화재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당면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노성면 교촌리에 위치한 ‘명재고택’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정에는 백성현 시장과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동행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이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논산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과감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매년 내·외부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세계유산 ‘돈암서원’의 배수 시스템 전면 정비가 시급함을 강조하고, 문화재 훼손을 선제적으로 차방할 수 있는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대표적 기호유학 가옥인 명재고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수로 신설 및 석축 보강, 초가 이엉잇기 등의 정비 사업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명재고택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증·개축 등 노후화된 기반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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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선조들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재를 미래 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는 것은 우리 시대의 책무다. 현재 국가유산의 보존 상태와 가치를 면밀히 진단하기 위해 전국적인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논산시가 건의한 수방 대책과 인프라 개선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
백성현 논산시장은 “명재고택과 돈암서원은 논산의 정체성이자 대체 불가능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재의 가치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유교 문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명재고택은 조선 후기의 가치관을 정립한 소론의 영수 명재 윤증 선생의 생전(1709년)에 건립된 건축물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ㅁ자’형 구조와 과학적인 통풍·채광 설계 등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대한민국 대표 고택으로 손꼽힌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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