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7월 전국 스포츠 메카로…9개 대회 열리며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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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7월 전국 스포츠 메카로…9개 대회 열리며 지역경제 활력 기대

선수단 8000여 명 방문 전망…체류형 스포츠마케팅 본격 가동

  • 승인 2026-06-28 06:2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 스포츠로 뜨겁다
제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각 종목 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7월 한 달 동안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여름철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펜싱과 축구, 배구, 체조, 야구, 족구, 롤러스포츠, 바둑 등 모두 9개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장기간 열리는 대회가 많아 숙박과 외식, 교통 등 지역 소비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 일정은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와 펜싱 클럽 코리아 오픈으로 시작된다. 약 2천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플뢰레와 에페, 사브르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생활체육 족구대회와 꿈나무 체조대회가 차례로 열려 생활체육인과 학생 선수들이 제천을 찾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행사는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다. 전국 고교 강호들이 약 2주 동안 제천에서 경쟁을 펼치며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2천500여 명이 지역에 머물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도 이어진다. 전국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가 금성과 송학야구장에서 열려 젊은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배구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평가전과 전국 중·고 배구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국가대표팀 경기는 배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제천의 스포츠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전국 시·도 대표가 참가하는 스피드 롤러대회와 청풍명월 바둑 축제가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대회 기간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 점검과 응급의료 지원체계 운영, 경기장 안전관리 등을 강화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대회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전반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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