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28일 오후 1시 50분께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오스카빌아파트 112동 1~2라인 앞 단지 내 도로에서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2명이 킥보드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우측에서 진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차량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차 1대와 구급차 2대, 소방차 1대를 긴급 출동시켜 구조 및 응급조치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들은 각각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1명은 끝내 숨졌으며 다른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아파트 단지 일대에는 주민들과 보호자들이 몰리며 긴장감이 감돌았고, 일부 주민들은 충격 속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장소는 차량 통행과 어린이 이동이 잦은 단지 내 도로로, 특히 경사가 있는 내리막 구간이어서 평소에도 위험성이 제기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자주 킥보드와 자전거를 타는 구간인데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며 단지 내 감속 시설과 어린이 보호 대책 강화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진술과 CCTV, 목격자 증언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운전자 과실 여부와 단지 내 안전관리 실태 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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