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낚시객 신고 받고 '즉각 출동'… 궁항 앞 해상 익수자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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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낚시객 신고 받고 '즉각 출동'… 궁항 앞 해상 익수자 무사 구조

  • 승인 2026-06-29 11:00
  • 신문게재 2026-06-3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해경 궁항 익수자 구조2
부안해경이 최근 궁항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안해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27일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궁 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부안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경 궁 항 약 1km 앞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던 한 낚시 객이 "인근 해상에 배 한 척이 홀로 떠 있고, 어디선가 '사람 살려!'라고 외치는 절박한 소리가 들린다"며 해경에 긴급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 해경은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즉시 구조대와 변산파출소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부안 해경 구조대는 인근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구조대원들은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A씨를 안전하게 붙잡아 구조정에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였고 119구조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구조는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웃의 위급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은 낚시 객의 철저한 신고 정신과, 신고 접수 즉시 현장으로 가용 전력을 총동원한 해경의 골든 타임 확보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박생덕 서장은 "해상에서 사고를 목격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떠 있는 선박, 비명 소리 등을 들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며 "우리 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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