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하천·계곡 불법시설’ 철퇴… 집중 정비로 안전한 수변 공간 조성

  • 충청
  • 계룡시

계룡시, ‘하천·계곡 불법시설’ 철퇴… 집중 정비로 안전한 수변 공간 조성

정부 특별정비 방침 맞춰 TF 가동, 총 117건 적발해 단계별 원상복구 추진
도곡천·검배천 ‘중점 관리지역’ 지정, 이응우 시장 “시민 안전 위해 상시 점검 만전”

  • 승인 2026-06-29 10:1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및 정부 기조에 맞춰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물 117건을 적발하고, 이달을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해 단계적인 행정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습 무단 경작이 발생하는 특정 하천 일대를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강력한 단속과 행정대집행 등 엄정 대응하는 한편,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응우 시장은 기습 폭우에 대비한 선제적 정비로 수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2]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내 만연한 불법 점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정비 작전에 돌입했다.

시는 정부의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 및 특별정비’ 기조에 발맞춰, 이달 한 달간을 ‘집중 정비 예고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현장 단속과 행정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에 불법 점용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계룡시는 즉각 3월 중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실태 파악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불법 시설물 철거와 원상복구 조치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번 전수조사는 시민안전과를 필두로 건설교통실, 농정산림과, 도시건축과, 시민소통담당관 등 시청 내 핵심 부서들이 긴밀히 공조했다. 조사단은 관내 지방하천과 소하천은 물론 구거(도랑)와 산림 계곡까지 샅샅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3일 기준 총 117건의 무단 점용 및 불법 행위가 덜미를 잡혔다. 시는 3~4월 1차 조사에서 106건을 적발한 데 이어, 5~6월 연장 조사를 통해 11건을 추가로 찾아냈다. 다행히 영리 목적의 무허가 상행위 시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협업을 통해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매핑 조사까지 정밀하게 마쳤다.

현재 시는 적발된 117건 중 17건에 대해 철거 및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아직 정비가 안 된 나머지 100건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강제 철거 대신, 시설물의 특성과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원상복구 명령 등 단계적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매년 상습적으로 무단 경작이 되풀이되는 도곡천과 검배천 일대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관용 없는 단속을 펼친다.

시는 이 지역에 상시 순찰조를 투입하고, 고질적인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적인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행정대집행 등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사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디지털 전광판, 마을 방송 등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해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점 관리지역의 이장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위반 시 불이익 조치를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정부의 특별 정비 기조에 맞춰 관내 하천과 계곡의 불법 요소를 차질 없이 정비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폭우가 잦아진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적인 정비를 통해 수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