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참꼬막 자원회복 리본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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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참꼬막 자원회복 리본 프로젝트 돌입

대량생산 기반 구축 등 21억 원 투입

  • 승인 2026-06-29 13:28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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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인공종자인 치패와 중간패를 해역에 살포하고 있다.(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참꼬막 자원회복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벌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벌교꼬막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관련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참꼬막은 보성군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뻘배어업'을 통해 채취되고 있다. 보성군은 전라남도 참꼬막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남획 등의 영향으로 참꼬막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990년대 연간 2만 톤에 달했던 생산량은 2010년 8,500톤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최근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2025년 군 자체 집계 생산량은 26톤에 그쳤다.

이에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와 도비·군비를 활용한 참꼬막 대량생산 기반 구축 사업, 어장개발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2026년 총 21억 원을 투입해 종자 생산과 자원 방류, 서식환경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참꼬막 모패(각장 2.5cm) 4톤을 살포한 데 이어, 6월 말부터 7월까지 보성군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인공종자인 치패(각장 1.5mm)와 중간패(각장 1.5cm) 총 18톤을 여자만 해역 19개소, 30ha에 걸쳐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생육 상황과 서식환경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남 해양수산과장은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은 수산자원 증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벌교꼬막 유통·가공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지역 성장 전략"이라며 "벌교꼬막의 명성을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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