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공무원단, 청주시 ‘여성 일자리·돌봄 정책’ 벤치마킹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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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공무원단, 청주시 ‘여성 일자리·돌봄 정책’ 벤치마킹 열기 후끈

2일 KOICA 연수단 20여 명 청주 전격 방문… 민·관 협력 기반 우수 사례 집중 연구
충북미래여성플라자·청주새일센터·여성친화인증기업·꼼지락작은도서관 등 촘촘한 현장 행보

  • 승인 2026-07-02 08:3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의 여성 일자리 및 돌봄 정책이 글로벌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으며,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연수단이 우수 정책 노하우를 학습하기 위해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연수단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인증기업 등을 견학하며 경력단절여성 지원 체계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형 돌봄 시스템과 여성 경제 활동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이집트 여성 정책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임시청사2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여성친화도시 청주시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셋팅한 여성 일자리 및 돌봄 정책이 국경을 넘어 해외 정부 공무원들의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전격 부상했다.

청주시는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집트 여성 취·창업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NCW)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수단 20여 명이 청주를 방문해 우수 정책을 집중 학습했다고 밝혔다.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연수는 이집트 여성의 취·창업 인프라와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행정과 민간의 유기적 여성 정책 거버넌스를 이집트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청주 방문 첫 일정으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찾아 이현주 청주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의 전문 특강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의 여성친화 정책 매커니즘과 실질적인 추진 사례를 꼼꼼히 받아 적은 연수단은 이어 충북여성운동가 전시실을 둘러보며 지역 여성 정책의 역사적 발전 성과를 확인했다.

이후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따뜻한 환담을 나눈 연수단은 여성의 경제 활동과 돌봄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가동 중인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과 구직 희망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 교육 스펙, 1:1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청주시가 지정한 여성친화인증기업인 ㈜삼미음향기술을 방문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차원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연수단의 마지막 코스는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형 돌봄 공간인 꼼지락작은도서관(노리울)이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과 아이·부모가 함께 누리는 문화 인프라를 직접 체험한 이집트 공무원들은 행정과 민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동하는 청주형 돌봄 시스템에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현장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지표"라며 "청주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여성 일자리와 돌봄 정책의 노하우가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의 정책 발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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