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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탄신 240주년 기념 한·중 국제학술포럼 포스터(사진=예산군 제공) |
이번 포럼은 추사가 청나라 연행(燕行)을 통해 쌓은 학문적 교류와 문화적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한·중 학술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연구자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학술행사에 앞서 한·중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창작뮤지컬 '추사 김정희'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학문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술포럼의 의미를 한층 넓힌다.
기조강연은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이 '추사 김정희, 연행과 그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임영길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연구교수는 '추사 김정희의 세계관과 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다즈강 흑룡강성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추사 김정희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과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또 양후이쥔 대운하미디어 총편집장은 '추사-완원을 매개로 한 한·중 문화교류 방안'을 제시하며 양국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종합토론은 윤용혁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왕징 양저우직업과기대학교 관광학원 교수, 박세영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강사, 허홍범 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추사 연구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같은 날 문을 여는 추사기념관 특별기획전 '추사, 요동을 가다'와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학술행사와 전시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추사의 연행 과정과 한·중 지식인 교류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추사문화를 예산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관광과 학술자원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예산군 역시 추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추사 탄신 2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국제학술포럼이 추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연행을 통해 이어진 한·중 교류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학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추사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양국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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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