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집중호우 대비 ‘비상 3단계’ 격상…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집중호우 대비 ‘비상 3단계’ 격상…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최원철 시장, 24시간 철저한 재난 대응 체계 확립 및 선제 조치 지시

  • 승인 2026-07-09 10:13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는 최근 25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 근무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는 주요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토사 유출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과 선제적인 주민 대피 유도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원철 시장은 지반 약화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간 초동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감한 선제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공주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 사진 (1)
최원철 시장은 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요 대응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강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원철 시장 주재로 주요 대응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일과 8일에도 시장과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며 철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해 왔다.

공주 지역은 계룡면과 반포면 지역을 중심으로 9일 오전 8시 기준 어제부터 내린 누적 강우량이 250mm를 기록했다. 특히 월송동 지역은 오늘 새벽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아침 7시경 기상청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한, 8일 저녁부터 공주시 전 지역에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19시 10분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21시 호우주의보로 변경됐으나, 산사태 경보 발령 및 선행 강우로 인한 위험성을 감안해 비상 2단계 근무를 철저히 유지해 오다 9일 새벽 6시 15분을 기해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전격 격상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제민천 산책로를 비롯해 금강 미르섬, 정안천 생태공원, 계룡 및 양화저수지 등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금강둔치공원을 차단하고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이동 조치했다.

또한, 상서지하차도를 전면 차단한 데 이어 마티터널 대전 방향 구간은 토사 유출로 인해 현재 긴급 통제 중이다.

현재 토사 유출 및 도로 침수 등 일부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정확한 전체 피해 현황은 각 읍면동별로 실시간 파악 중이다.

시는 기상 상황 악화에 따른 추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우선 상습 침수 구역의 빗물받이를 읍면동별로 즉시 정비하고 도로보수원의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연미지하차도와 상서지하도는 4인 체제 대비 태세를 철저히 가동 중이며, 침수심이 5cm 관측될 경우 즉시 전면 통제를 실시해 차량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사업장과 하천공사장에는 방수포 설치 및 토사 제거 작업을 사전에 완료하여 하천 내 2차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망도 지속해서 강화한다. 산사태 징후가 없더라도 위험 기상 시에는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즉시 발송해 사전 대피를 유도하고 있으며, 산사태 경보 발령 및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관내 법정·비법정 야영장 및 체육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당 지역 순찰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소한 위험 요인이라도 실시간으로 무조건 초동 보고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과거 피해 사례와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24시간 철저한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사전 대피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2. 교명도 본부 위치도 미정…충남대 구성원 '통합신청서 제출 안 된다'"
  3.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공감대 관건… 대책위 구성 촉각
  4. 재판받던 대전교도소 교정 공무원 숨진 채 발견
  5.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1.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2.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3. ETRI,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범출연연'으로 확대
  4.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5.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속 ‘보완수사요구권’ 다시 쟁점으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사업 재설계, 불요불급 사업의 과감한 정리 등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정 건전화 방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칸 굴절차량(버스) 도입 등 다수의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재정 부족분은 5400억 원, 내년에는 6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재원 발굴 대책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해 재정 수지..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가 7000선마저 위협받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이 우하향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흐르는 주가에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7246.79, 코스닥은 5.56% 내린 7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해 오전 10시 7791.66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도모하는 듯했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1시 31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