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이어온 한·베 청소년 교류…하남시,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다진다

  • 전국
  • 수도권

11년 이어온 한·베 청소년 교류…하남시,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다진다

  • 승인 2026-07-12 12:1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하남시, 베트남 명문고 방문단 접견… 11년 글로벌 우정 다져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베트남 명문 고등학교와 11년째 이어온 청소년 교류를 통해 국제 교육협력의 폭을 넓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시는 베트남 호치민 소재 떠이탄고등학교 방문단이 최근 시청을 찾아 이현재 시장과 차담회를 갖고 양국 청소년 교류 확대와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응우옌 번 옌 교장을 비롯한 교사 3명과 학생 26명 등 모두 31명이 참여했다. 하남고등학교와 떠이탄고등학교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학생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교류는 하남고 교내 동아리 '세계시민리더단'이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세계시민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됐다.

베트남 학생들은 16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하남과 서울에 머물며 한국의 교육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방문단은 하남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사물놀이와 전통미술 체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또한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명동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스마트팜 견학과 진로 체험, K-푸드·K-뷰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떠이탄고등학교는 학생 약 2,300명이 재학 중인 호치민의 대형 공립고등학교로,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방과 후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분야에서 상징성을 갖춘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하남시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베트남이 한국 기업 약 2,600개가 진출한 핵심 협력국이라는 점을 소개하며 국제적 소통과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도시융합컨퍼런스 참석 당시 하남시를 홍보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에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는 미래인재 특화교육과 학교 특색교육, 학력 향상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지역 고등학교의 주요 대학 합격자는 387명을 기록해 과거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11년간 이어진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미래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2. ‘미 장병 428명 전사’ 세종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개최
  3. 대전 대덕구 청사 부지 매각 작업 본격화…올 하반기 감정평가
  4.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협력 중심축으로 우뚝
  5.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1. SK하이닉스 약세 마감...외인이 가장 많이 던졌다
  2. 천안아산범방, 신규위원 위촉장 전수식 및 희망나비학교 장학금 전달식 개최
  3.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4.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5. 천안법원, 흉기 들고 다니며 불안감 조성한 30대 남성 '징역 10월'

헤드라인 뉴스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7월31~8월2일, 준비 순항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7월31~8월2일, 준비 순항

옥천군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20여 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농특산물 판매와 전시, 체험행사는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개막공연에는 장민호, 홍지윤, 신성, 최수호가 출연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열리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가요제에서는 KCM과 솔지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날 피날레..

지역 정치권과 원팀 협력… `행정수도 세종` 속도낸다
지역 정치권과 원팀 협력… '행정수도 세종' 속도낸다

세종시가 지역 정치권과의 '원팀 협력'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양대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갑·산자중기위·무소속)은 조상호 세종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위한 적극적 뒷받침을 약속하는 동시에, '백만세종 5대 비전'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조상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인수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인수위 활동보고와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입법대응 방안, 2027..

체육 입시 사교육 부담 줄인다…진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육 입시 사교육 부담 줄인다…진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육계열 대학별 전형 정보부터 실기 점검, 선배와의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진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전교육청은 11일 대전대학교 MACC센터에서 '제4회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전지역 47개 고등학교 학생 35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입시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확한 진학 정보를 얻고 자신의 실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현재 지역 내 7개 학교를 체육계열 진로진학 거점학교로 지정해 관련 프로그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