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군민 생존율 제고 박차

  • 충청
  • 태안군

태안군,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군민 생존율 제고 박차

전국 평균대비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 제고 위해 지속 추진
올해 일반인·법정의무대상자 등 총 333명 교육 이수 완료

  • 승인 2026-07-27 10:0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2
태안군이 응급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2026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응급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2026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급성 심정지는 사망 위험이 극도로 높은 응급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약 64명에게서 발생한다.

특히 최초 목격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환자의 생명 연장과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군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지역 내 '심폐소생술 가능 인구'를 확대하고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4년에는 7회 교육을 통해 409명이, 2025년에는 8회 교육으로 456명이 이수했으며, 올해도 6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 달간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에서는 일반인과 법정의무대상자 등 총 333명이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과정을 이수했다. 군은 향후 50명 이상 수요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해 더 많은 군민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심정지 환자 인식 및 119 신고 요령 ▲가슴압박 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체험형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읍·면 단위 생활권별 교육 확대, 학교·기업 등 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주저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1.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2.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3.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4.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인 충남 가로림만의 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재 등재안이 25일 부산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등 서남해안 일대 1284.11㎢ 규모로,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자문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를 토대로 2단계 확대·등재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도는 지난해 64.67㎢ 규..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