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문화] "퇴근 후 동네 카페서 책 읽고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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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문화] "퇴근 후 동네 카페서 책 읽고 소통해요"

'문화가 있는 날' 하반기 시범사업
시민 주도 문화소셜클럽으로 첫발
수요독서회·생각회·유랑회 등 다채

  • 승인 2026-09-13 21:49
  • 수정 2026-09-14 07:52
  • 신문게재 2026-09-14 8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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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조치원읍의 한 카페에서 2026 문화가 있는 날 '수요 독서회'가 개최됐다.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주관하는 2026 '문화가 있는 날-세종' 하반기 시범사업이 지난 9일 조치원읍 카페 화양연화에서 열린 '수요 독서회' 1회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상반기 진행된 재단 주도의 단발성 공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문화소셜클럽' 형태로 새롭게 개편됐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동네 카페, 공방 등 일상 속 로컬 공간을 적극 활용해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상권 소비'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붙임1_수요독서회(9.9)
9월 9일 조치원읍 카페에서 2026 문화가 있는 날 '수요독서회'가 개최됐다.(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첫 문을 연 '수요 독서회'는 참여자들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 한 시간 동안 읽은 뒤, 당일 읽은 내용과 삶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순히 공연이나 강연을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 근처 카페에서 책을 매개로 어우러지는 '느슨한 연대'를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취향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지속적인 커뮤니티 공간이 일상 속에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붙임3_수요독서회(9.9)
9월 9일 조치원읍 카페에서 2026 문화가 있는 날 '수요독서회'가 개최됐다.(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재단은 독서회 외에도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에 맞춰 주제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나성동 '아웃오브컴포트'의 커피와 사유의 시간 '수요 생각회', ▲대평동 '라운지 알트'의 여행 인문학 모임 '수요 유랑회', ▲조치원 '유리공방 오운'의 공예 체험 '수요 취향회'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세종' 하반기 프로그램은 세종시민 및 세종시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진행일 7일 전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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