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반기 히트펌프 보급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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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상반기 히트펌프 보급 대상 선정

평가점수 고점 1042가구

  • 승인 2026-07-30 15: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보급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 설치에 들어간다.

설치는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신청한 가구 가운데 현장확인을 거쳐 서류를 접수한 1,181가구를 대상으로, 컨소시엄별 접수 가구의 평가점수가 높은 순온라인 신청은 2,507가구가 접수됐고, 현장확인에서 1,484가구가 승인됐다. 태양광 미설치와 설치장소 부적정 등으로 1,023가구는 승인되지 않았다.

승인 가구의 서류 접수 결과 1,104가구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도는 이 가운데 평가점수가 높은 1,042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미선정된 62가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하반기 모집 대상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신청자격이나 구비서류가 미비해 이번에 제외된 77가구는 미비사항을 보완하면 하반기 모집 때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제주도는 행정절차 등 보급체계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현장확인 승인가구 중 상위 점수 3가구(컨소시엄별 1가구)를 시범 대상으로 선정해 7월에 설치를 마쳤다.

설치는 상반기 수행 컨소시엄인 대성히트에너시스·삼성전자·LG전자가 맡으며, 설치 이후 사후관리(AS)까지 담당한다.

보급 설비는 20㎾ 미만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조(300~500ℓ), 가상발전소(VPP) 설비 등이다. 선정 가구는 자부담 30%(최대 420만 원)를 제조사의 구독·렌탈·할부 프로그램으로 낼 수 있다.

기존 보일러를 철거하고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가구는 전기 증설·신규 설치 절차를 밟는 동안 급탕과 난방 사용이 잠시 제한될 수 있어, 설치 가구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반기 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은 8월에 시행한다.

하반기 규모는 7월 말 추가경정예산 결과에 따라 정해지며, 8월 초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부 확정예산 기준 2026년 사업량: 2,460가구(상반기 1,042, 하반기1,418)

기후에너지환경부가 7월 말 2차 대상 제품 추가 선정을 진행하고 있어, 제품이 늘면 하반기 신청자의 선택 폭도 넓어진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히트펌프 보급은 제주의 난방을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바꾸는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선정 가구부터 안정적으로 설치를 마치고 하반기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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