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지역정주 체험 '읍내 STAY'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지역정주 체험 '읍내 STAY' 운영

전남 동부권 학생, 장흥서 1박 2일 프로그램 참여

  • 승인 2026-08-07 17:2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ㅗㄱ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정주 체험 연계 프로그램 '읍내 STAY'를 운영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장흥군 일원에서 운영한 취업역량 및 지역정주 체험 연계 프로그램 '읍내 ST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인재허브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에는 지역기업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멘토들도 함께해 취업 준비와 지역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읍내 STAY'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머물며 생활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산업과 기업을 이해함으로써 졸업 후 전남지역 취업과 정주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1박 2일 체류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달 국립순천대학교가 운영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전남 JOB STAY'의 후속 과정으로, 직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체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장흥군청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역 정주지원 환경을 살펴보고,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흥 물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에 참여하고, 지역축제와 K-POP 문화공연 등을 체험하며 장흥의 문화와 지역공동체를 이해했다.

둘째 날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동향과 기업분석 방법, 면접 준비, 지역기업 취업전략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참여 학생들은 장흥지역 기업인 ㈜미풍, ㈜솔앤바다, ㈜에이블리컴퍼니 등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 가공산업과 K-뷰티 산업의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제품과 생산공정, 직무, 국내외 시장 진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기업에서 외국인 인재가 수행할 수 있는 직무와 취업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여수지역 IT 벤처기업 ㈜자블리와 함께하는 멘토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 기업 인턴십, 취업 준비, 비자 관리 및 직무 매칭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지역기업에서 인턴과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체험과 취업 교육을 각각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이해·산업 탐색·취업역량 강화·선배 멘토링을 하나의 체류형 과정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지역기업과 생활환경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향후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인 글로벌 인재와의 연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순천=전만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2.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3.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4.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2.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3.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4. 檢 보완수사 폐지 형소법에 숨은 ‘이의신청 3개월 제한’…황운하는 30일 추진
  5. 대전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 열어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