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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 일정으로 장성을 방문한 프랑스 요리사들.(사진=장성군 제공) |
장성군은 프랑스 요리사 10명이 3일부터 6일까지 지역에 머물며 농산물 생산 현장과 전통 음식문화를 둘러보는 미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음식 시식이 아닌 식재료 생산부터 전통문화, 자연환경까지 함께 체험하며 장성만의 미식 생태계를 살펴봤으며 이번 일정은 '한국의 맛과 테루아 연구소'가 운영하는 한국 미식 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첫날 참여자들은 축령산 편백숲을 찾아 자연 속에서 꽃차를 맛보고 숲 문화를 체험했으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접했다.
식사는 지역 청년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준비한 향토음식이 제공됐다. 이후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를 둘러보고 남도 한정식을 시식하며 장성 농산물의 품질과 식재료 활용 방식을 확인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백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사찰음식을 경험했다. 정관스님과 함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음식이 지닌 철학과 수행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일반 관광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이번 방문이 해외 미식 전문가들에게 지역 농산물과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과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장성=최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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