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동문·교수, 국제 AI보안대회 우승 상금 1.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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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동문·교수, 국제 AI보안대회 우승 상금 1.2억원 기부

  • 승인 2026-08-20 18:2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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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박소연·박상돈 프로티어장학기금 전달식. 왼쪽부터 김성근 총장, 박상돈 교수. (사진=포스텍 제공)
포스텍 박소연 동문(컴퓨터공학과)과 박상돈 교수(인공지능대학원)가 국제 AI(인공지능) 보안 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를 대학에 기부했다.

포스텍은 지난 18일 협약식에서 박 교수로부터 기부금 1억2110만원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박소연 동문과 박상돈 교수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에서 마련됐다.

두 사람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 한·미 연합팀 '팀 애틀랜타'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 대회는 사람 개입 없이 AI가 국가 핵심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 고치는 기술을 겨루는 무대다.

대회에 참가한 42개 팀 중 7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8월 포스텍·카이스트·삼성전자·미국 조지아공대를 주축으로 한 '팀 애틀랜타'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00만 달러를 받았다.

기부금 중 1억110만원은 '박소연·박상돈 프론티어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컴퓨터공학과 및 2027년 3월 신설 예정인 인공지능학과 학부생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2000만원은 인공지능대학원 인재 양성에 쓰일 예정이다.

박상돈 교수는 "이번 성과를 학생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자신이 이룬 성취를 후학에게 돌려준 박소연 동문과 박상돈 교수의 뜻이 무척 귀하다"며 "이 마음이 학생들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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