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산 6조원 문턱…1264억원 증액안 의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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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산 6조원 문턱…1264억원 증액안 의회로

저상차량 37대·삼호교 복구 포함
식수·필수의료·폭염 대응 보강
31일부터 17일간 시의회 심사

  • 승인 2026-08-21 1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의 올해 살림을 처음으로 6조원대까지 키우는 증액안이 시의회 판단을 받는다.

시는 기존 재정에 1264억원을 더하는 안을 8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통과하면 전체 규모는 5조9884억원에서 6조1148억원으로 바뀐다.

추가 재정은 시민이 당장 겪는 이동·식수·의료 불편을 줄이는 데 우선 사용한다.

끊기거나 조정된 버스 노선에는 수소·전기 저상차량 37대를 투입한다. 태화강역 승강장과 낡은 도로·차선도 손본다.

가뭄에 대비해 낙동강에서 공급받는 물을 늘리고 오래된 수도관을 교체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의 필수진료 시설과 암 진료 장비도 보강한다.

통행이 중단된 옛 삼호교는 복구에 필요한 설계를 진행한다. 두서면 농지에 쌓인 오염 토사는 책임 소재가 가려지기 전이라도 먼저 걷어낼 방침이다.

소방 장비 교체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주거비,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에도 재정을 보탠다.

필요한 돈은 당초 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과 지난해 결산 뒤 남은 재원으로 충당한다.

시의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증액안의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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