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데이터·에너지기관 앞세워 정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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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조데이터·에너지기관 앞세워 정부 설득

국가 재정·행정 뒷받침 요청
공공기관 추가 배치는 업무 결합에 무게
정착 인센티브는 아직 검토 단계

  • 승인 2026-08-22 12: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정부에 제시한 미래 성장 구상의 근거는 지역에 이미 쌓인 제조 데이터와 에너지 분야 기관망이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 연구거점 신설과 공공기관 추가 배치를 함께 건의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산업에이엑스(AX) 연구원'을 울산에 두는 방안을 내놨다. 제조업 특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력과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한 국가의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유치 대상으로 꼽았다. 에너지 정책·연구와 발전 기능을 맡은 기관들이 울산에 모여 있어 통합본사와 연계할 기반이 있다는 논리다.

공공기관의 두 번째 지방 이전도 지역별 몫을 나누는 방식보다 업무상 연관성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소와 해상풍력 등 울산이 키우는 분야까지 고려하면 이전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21일 오전 청와대를 찾아 인공지능 정책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새로 옮겨오는 기관의 안착을 돕기 위한 주거지원과 세제 감면은 검토 단계다. 교육·교통·문화 환경을 보완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는 방안은 앞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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