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로 공약 점검…정읍시 주민배심원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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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로 공약 점검…정읍시 주민배심원제 가동

민선9기 공약사업 주민배심원 위촉식·1차 회의

  • 승인 2026-08-24 09:5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시 주민배심원제 가동 (2)
전북 정읍시가 최근 주민배심원제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민선9기 공약의 실행계획과 조정 필요성을 시민 눈높이에서 살필 주민배심원 35명을 위촉했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공약사업 주민배심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읍시 주민배심원제 가동 (3)
전북 정읍시가 최근 주민배심원제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주민 배심원제는 시민이 공약사업의 추진계획과 이행과정을 직접 살피고, 여건 변화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행정의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자동 응답전화(ARS)를 통해 후보자를 무작위로 뽑은 뒤 전화면접을 진행했다. 시 누리집을 통한 시민 신청도 함께 받아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35명을 최종 선정했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주민배심원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위원들은 공약을 분야별로 살펴볼 조를 구성하고 앞으로의 심의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배심원 회의는 8월 21일과 28일, 9월 11일 등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오는 28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 부서가 조별 심의 안건과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배심원들은 담당자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공약 조정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9월 11일 3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토론과 전체 투표를 진행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한다. 시는 주민배심원단이 제시한 의견과 권고안을 검토해 민선9기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유호연 부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추진과정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심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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