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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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실증

LED 화면 넘어 조명·프로젝터 결합한 제작기술 개발 지원

  • 승인 2026-08-25 14: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자료] 버추얼 프로젝션 포스터
버추얼 프로젝션 포스터 (사진 경기콘텐츠 진흥원 제공)
가상공간을 활용하는 영상 제작이 확산되면서 촬영 현장에서 화면과 빛을 구현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대형 LED를 배경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더해 프로젝터와 조명을 영상 콘텐츠와 직접 연동하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버추얼 프로덕션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대표 탁용석·이하 경콘진)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개발 기술이 실제 제작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인 주식회사 기브온(대표 송강석)은 조명과 프로젝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상 이미지를 촬영 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브온이 개발 중인 기술은 '이미지 기반 조명·프로젝터 활용 실시간 버추얼 프로덕션 조명'?이다. 가상 콘텐츠의 이미지를 조명과 프로젝터에 연결해 촬영장에 표현하는 방식으로, 영상 화면과 현장의 빛을 함께 활용해 기존 제작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 연출을 시도한다.

핵심은 개발된 기술을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용해 보는 데 있다. 기브온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구현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검증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대형 LED 월과 실시간 3D 기술 등을 이용해 가상 배경을 만들고 이를 실제 배우 및 촬영환경과 결합하는 제작 방식이다.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을 가상환경으로 대체할 수 있어 촬영 준비와 후반작업에 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개발은 여기에 조명과 프로젝터를 결합해 촬영공간 자체의 표현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단순히 가상 배경을 보여주는 것에서 벗어나 가상 이미지와 빛을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제작환경에 적용할 가능성을 시험한다.

경콘진의 '가상 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은 이처럼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수요처와 연결해 제작·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콘텐츠와 서비스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기브온은 해당 사업의 자유과제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천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3개 기업이 선정됐고, 가상 융합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과 실증을 위해 총 1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개발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컬러세움 스튜디오 A동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조명·프로젝터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의 구현 과정과 제작 현장 적용 사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가상 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경콘진의 지원으로 경기 가상 융합 산업 혁신 센터에서 운영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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