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명예교수회, 공주대와의 대학 통합 합의안 지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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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명예교수회, 공주대와의 대학 통합 합의안 지지 의사 밝혀

충남대 명예교수회, 공주대와 통합 합의 지지
회원 500명 중 63명 투표 참여해 전원 찬성
교명·대표 주소 등 제3차 통합위 결과 존중

  • 승인 2026-08-27 08:52
  • 신문게재 2026-08-27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대 전경
충남대학교 전경(사진=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 명예교수회가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추진 합의를 지지하고 나섰다. 양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통합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남대 명예교수회는 지난 22일 긴급 회장단 회의에서 통합 관련 성명서 발표를 결정한 뒤 카카오톡을 통해 임시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회원 500명 가운데 201명이 임시총회에 접속했으며 63명이 투표에 참여해 모두 찬성했다. 명예교수회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5일 성명서 발표를 최종 의결했다.

명예교수회는 투표 참여자가 지난 3월 정기총회 참석자 40명보다 23명 늘어난 데 대해 대학 통합 현안을 향한 명예교수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차 통합위원회의 합의를 존중하며 성공적인 대학 통합과 새로운 충남대학교의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주대의 역사와 공주 지역사회의 우려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예교수회는 "국립공주대가 지역과 함께 쌓아온 역할과 가치, 공주사범대학에서 이어진 역사와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소외 우려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진옥 충남대 명예교수회장은 "이번 합의는 충남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이 서로의 강점과 자긍심을 존중하고 협력해 상생 발전의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대와 공주대는 제3차 통합위원회에서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하고 법적 대표 주소를 대전에 두기로 합의했다. 대전과 공주캠퍼스의 특성과 강점을 고려해 핵심 본부 조직을 전략적이고 균형 있게 배치하는 '기능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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