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서울대, 국가 대전략 논의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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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서울대, 국가 대전략 논의 위해 손잡았다

충남 논산서 ‘2026 국내안보학술회의’ 개최
외국군 고위 장교부터 신진 학자까지… 다각도 전략 모색

  • 승인 2026-08-27 09:3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국방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2026년 국내안보학술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문화, 안보를 통합한 '개방적 네트워크 강대국' 구상과 종합적인 국가 대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해양 안보 협력과 공급망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및 AI 국방 기술의 국제법적 쟁점 등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합적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국내외 석학들과 외국군 장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 안보 전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미래를 위한 학술적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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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지난 25일 충남 논산 국방대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가 대전략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국내안보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대한민국의 미래 안보 지형과 대외 전략의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안보·전략 연구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지난 25일 충남 논산 국방대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가 대전략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국내안보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보 전문기관인 국방대와 정치·경제·첨단기술 등 종합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서울대가 공동 주최한 최초의 대규모 학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학계, 연구기관, 첨단기술 및 국제법 전문가 등 30여 명의 안보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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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안보 전문기관인 국방대와 정치·경제·첨단기술 등 종합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서울대가 공동 주최한 최초의 대규모 학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행사는 박영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과 강원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의 개회사, 이홍섭 국방대 총장 직무대행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 총장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독보적인 학술 역량과 네트워크가 결합해 국가 전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가 안보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국방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5개 섹션으로 진행된 회의의 오전 일정에서는 대한민국의 강대국 대전략을 중심으로 외교·경제, 과학기술, 해양안보 등 핵심 분야별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서울대 손인주 교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국이 단순한 피동적 주체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산업·문화·안보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개방적 네트워크 강대국’ 구상을 제안했다.

송치웅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은 지정학적 분쟁과 공급망 위기가 결합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안보·경제·기술·물류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이재준 박사는 해운 및 대외무역 의존도가 압도적인 한국의 특성을 언급하며, 주요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한 다자간 해양 안보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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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이론적 논의를 넘어 안보, 경제, 과학기술, 국제법을 아우르는 융합형 대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기존 안보 학술대회와 차별화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국방대학교 제공)
오후 세션에서는 참신한 시각의 발표들이 이어졌다. 특히 국방대 안보과정에 입교 중인 파키스탄, 인도, 우간다 등 외국군 고위 장교들이 제3자의 관점에서 글로벌 분쟁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를 향한 정책 제언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진 연구자들의 참신한 연구 성과 발표를 비롯해 ▲북핵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독자적·다자적 핵정책 방향 ▲인공지능(AI) 등 국방 첨단기술의 군사적 도입과 그에 따른 국제법적 논쟁점 등 다각적인 안보 이슈가 폭넓게 다뤄졌다.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이론적 논의를 넘어 안보, 경제, 과학기술, 국제법을 아우르는 융합형 대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기존 안보 학술대회와 차별화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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