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경로당 561곳 정부양곡 관리 전수 점검…목적 외 사용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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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경로당 561곳 정부양곡 관리 전수 점검…목적 외 사용 차단

9월 1~21일 현장 확인, 외부 반출 적발 시 3개월간 양곡 신청 제한

  • 승인 2026-08-30 09:1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경로당 급식 지원 확대에 맞춰 정부양곡이 공동급식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충주시가 561개 경로당을 전수 점검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노인복지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관내 경로당 561곳을 직접 방문해 정부양곡 관리실태를 살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양곡의 목적 외 사용과 과다 재고 보유를 예방하고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확인 사항은 ▲정부양곡 보유량과 보관 상태 ▲경로당 급식 운영 현황 ▲떡 가공·회원별 개별 배분·외부 반출 등 목적 외 사용 여부 ▲과다 보유에 따른 변질·부정 유출 여부 등이다.

경로당에 공급되는 정부양곡은 어르신 공동급식에만 사용해야 한다. 떡으로 가공해 나눠주거나, 회원에게 개별 배분하고 외부로 반출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시는 실제 급식 인원과 기존 재고량을 고려해 필요한 수량만 신청하고 적정하게 소비하는 관리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양곡 점검과 함께 경로당 급식 현황과 비품관리대장 작성·비치 여부, 상시 개방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도 확인한다.

현장에서는 관계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보관 및 사용 수칙 안내 등 건전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단순 관리 소홀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한다. 반면 양곡 외부 반출 등 목적 외 사용이 확인된 경로당은 3개월간 양곡 신청을 제한하고, 향후 2년간 모범경로당 심사 대상에서도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양곡이 어르신 식사 제공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이라며 "어르신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경로당 운영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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