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라테로 맺은 한·일 청소년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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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라테로 맺은 한·일 청소년 우정

보령시, 후지사와시 방문단 초청…스포츠·문화 교류로 자매도시 협력 강화

  • 승인 2026-08-31 09: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엄승용 보령시장은 29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보령시 태권도 한마당에 참석했다(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가 일본 후지사와시 청소년 방문단을 초청해 태권도와 가라테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양국 청소년들이 무술이라는 공통 언어로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았다.

보령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후지사와시 청소년 방문단을 초청해 스포츠·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무라 겐지 단장을 비롯해 후지사와시 가라테도 연맹 관계자와 청소년 선수 등 총 18명이 보령을 찾았다.

방문 이틀째인 28일, 방문단은 명천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가라테 시범 공연을 펼치고 무술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보령석탄박물관과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을 둘러보며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사흘째인 29일에는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보령시 태권도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충남태권도 시범단과 후지사와시 가라테 시범단의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미트 발차기, 품새 익히기 등 청소년 합동 훈련이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선물 교환식도 진행되며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다졌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태권도와 가라테라는 양국의 대표 무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 청소년들의 교류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포츠 중심의 교류를 문화·관광 분야로 확장해 자매도시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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