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충남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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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충남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 쾌거

공공시설 1,100여 곳 전기요금 전수 분석… 5년간 6억 3천만 원 절감
예산 증액 없이 엑셀 템플릿 자체 개발,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높여

  • 승인 2026-08-31 10:4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가 충청남도 주관 ‘2026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시설 전기요금의 낭비 요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은영 주무관은 직접 제작한 자동분석 템플릿으로 1,100여 개 시설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계약 오류 등을 바로잡았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6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심사단은 이번 사례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높은 파급력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논산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2026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이 제출한 69개 안건 중 최종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관행적으로 지출되던 공공시설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충청남도 최고의 적극행정 지자체로 손꼽혔다.

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2026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이 제출한 69개 안건 중 최종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심사단과 현장 및 도민 투표 결과를 종합 반영해 공정하게 치러졌다.

영예의 대상을 안겨준 주역은 기획감사실 박은영 주무관이다. 박 주무관이 발표한 ‘무관심 속 공공시설 전기요금, 자동분석으로 불필요한 지출 억제’ 과제는 최초 계약 체결 후 수년째 별다른 검증 없이 집행되어 온 전기요금 지출 구조에 의문을 품으면서 출발했다.

박 주무관은 한국전력공사의 약관과 관련 세칙을 정밀 검토한 뒤, 논산시 관내 공공시설 1,100여 개소에서 발생한 1만여 건의 전기요금 지출 및 계약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특히 추가 예산 편성 없이 스스로 ‘자동분석 엑셀 템플릿’을 제작·활용해 ▲계약종별 적용 오류 ▲계약전력 과불균형 ▲역률 손실 등 9가지 유형의 낭비 요인을 정밀하게 솎아냈다.

이 같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는 순수 계약 변경만으로 매년 1억 2,644만 원, 향후 5년간 약 6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사후 이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전체 권고 사항 이행률 94%를 달성했으며, 경로당 복지할인 항목은 현장 발굴을 더해 목표치 대비 126%(193건)를 이행하는 결실을 맺었다.

심사단은 전수조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진 철저한 추진력과 함께, 해당 자동분석 모델이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즉시 적용 가능한 파급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이 과제는 ‘2026년 상반기 논산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의 맹점을 찾아내고 소소한 부분까지 개선하려 한 공직자의 집념이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틀을 깨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모범 행정을 지속 펼쳐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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