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 초광역 R&D 기술개발 수요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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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 초광역 R&D 기술개발 수요 찾는다

부산테크노파크, 2028년 초광역프로젝트 기술수요조사…

  • 승인 2026-08-31 14:20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동남권 전문가컨설팅(차세대해양 분과)
지원산업 선정을 위한 동남권 전문가컨설팅 회의 모습.(사진=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산업권으로 묶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광역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이 추진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동남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8년 초광역프로젝트(R&D)' 기술수요조사를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획하고 있는 초광역프로젝트의 전략 품목과 기술개발 과제를 지역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기술·자원을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사 대상은 차세대해양모빌리티와 피지컬AI 기반 모빌리티 부품·제조 등 2개 분야다.

차세대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극한환경용 선박부품 ▲친환경 선박기자재 ▲지능형 자율제조 등이 주요 육성 대상으로 제시됐다.

피지컬AI 기반 모빌리티 부품·제조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핵심부품·모듈 ▲용접·성형·가공 등 자동차 제조공정의 피지컬AI 기반 지능화·자율화 기술에 대한 수요를 발굴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한 지역에 한정된 기술개발이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권역 내 혁신자원을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방식이라는 점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별 전략품목을 구체화하고, 각 품목의 기술개발 필요성과 범위, 추진 방향 등을 정리한 품목 개요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정부 컨설팅을 거쳐 최종 품목과 R&D 과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사업공고에서 관련 양식을 확인한 뒤 9월 4일 오후 6시까지 공고문에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형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가 동남권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자원을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차세대해양모빌리티와 피지컬AI 기반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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