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멸 위기 해법 농촌유학'…금산교육지원청, 신대초에 두 달간 3가구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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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멸 위기 해법 농촌유학'…금산교육지원청, 신대초에 두 달간 3가구 정착

작은 학교와 지역에 새로운 변화 시작

  • 승인 2026-09-03 11:56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신대초 농촌유학
금산 신대초 농촌유학생(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농촌유학이 존폐 위기의 소규모 학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산지역 한 초등학교에 7~8월 두 달간 3가구가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에 정착했다.

소규모 학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농촌유학이 농촌 소멸 위기 해법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선)은 금산형 농촌유학을 통해 신대초에 3가구의 농촌유학 가정이 새롭게 정착하며 작은학교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대초에는 7월 2가구에 이어 8월 1가구가 전입해 모두 3가구가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모두 가족체류형으로 초등학생 4명과 유아 2명 등 총 6명의 자녀가 보호자와 함께 금산에서 새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농촌유학은 단순한 학생 전입을 넘어 학생과 가족이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교와 마을의 구성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농촌의 자연환경과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경험하면서 학생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학교와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농촌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가구별 월 60만 원의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농촌유학 가정의 생활 여건과 학교 적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촌유학 학생들이 금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배움과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농촌유학 운영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농촌유학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선 금산교육장은 "농촌유학 가족이 금산의 학교와 마을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작은학교에 학생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고, 학교와 마을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금산만의 농촌유학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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