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제31회 대전여성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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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 제31회 대전여성포럼 개최

기후위기 시대, 아동.가족 돌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

  • 승인 2026-09-03 17: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포럼1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YWCA 제공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1)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 ·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YWCA 제공
2026년 대전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대전YWCA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YWCA 김영아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장윤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위기와 돌봄: 성인지적 접근을 통한 돌봄의 공공성 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윤선 연구위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든 현재의 상황과 실태를 짚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성인지적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해 성인지적 기후위기 대응정책 거버넌스 구성, 시민의식 강화, 돌봄의 공공성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신주미 배재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 아동·가족 돌봄환경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주미 교수는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아동·가족 돌봄환경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뒤 연령대에 따른 기후위기 인식과 지역 기후대응 역량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비롯해 대전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돌봄 부담의 성별 격차, 필요한 돌봄시설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 아동·가족 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포럼 (3)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 ·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YWCA 제공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아동과 가족의 돌봄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신건순 누리숲 생태환경연구소 대표, 김은진 대전시 유성구의회 구의원,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윤주선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지정토론했다.

포럼2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 .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YWCA 제공
신건순 누리숲 생태환경연구소 대표는 기후위기 상황이 아동의 교육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사계절 유아숲 체험원 시스템 조성을 중심으로 아동·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김은진 대전시 유성구의회 구의원은 신성동 마을공동체 '마실'의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 돌봄공동체와 생활권 기후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마을공동체가 가진 관계와 경험을 기후위기라는 지역 의제와 연결하고, 주민 간 관계망을 활용한 돌봄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기후위기 속 대전의 돌봄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시민의 돌봄 정책 참여와 권한 확대,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상과 방향이 불분명한 기후위기 적응 정책의 개선과 함께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세분화하고 불평등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별 상황에 맞는 주기적인 재난대응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주선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아동·가족을 위한 도시공간의 방향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아동과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공간과 지역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 (1)
대전YWCA(회장 김영아. 상임이사 권부남)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와 돌봄: 아동 ·가족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1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YWCA 제공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기후위기 시대의 돌봄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아동과 가족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과제로 바라보고,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돌봄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아 대전YWCA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돌봄은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고, 실질적인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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