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신초 학생들, '작은 선택'에서 청렴 배운다, 생활 속 실천교육 눈길

  • 충청
  • 서산시

서산 운신초 학생들, '작은 선택'에서 청렴 배운다, 생활 속 실천교육 눈길

3~6학년 대상 청렴 교육, 일상 사례로 올바른 판단 익히고 책임·신뢰의 가치 되새겨

  • 승인 2026-09-03 23: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 운신초등학교는 지난 2일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청렴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 역량을 기르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정직과 배려 등 주요 덕목을 학습하며 일상 속 작은 선택이 신뢰 형성에 미치는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태도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청렴의 가치가 정착된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1
서산 운신초, 학생 대상 「일상 생활속 청렴한 태도 갖기」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 운신초, 학생 대상 「일상 생활속 청렴한 태도 갖기」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 운신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배우고, 올바른 선택과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운신초등학교(교장 남현순)는 2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청렴한 태도 갖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을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 학생들이 실제 학교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 친구들과의 관계와 일상 속에서 청렴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한 자료와 수업 설계안을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당당한 선택'을 주제로 일상 속 여러 상황을 살펴보면서 청렴의 주요 덕목을 알아보고, 같은 상황에서 자신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직하게 행동하기,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보며 청렴이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이해했다.

학생들은 또 청렴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학교에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청렴한 행동을 직접 찾아보며 자신의 생활을 돌아봤다.

이를 통해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말과 행동도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주거나 깨뜨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고, 올바른 판단을 스스로 내리는 태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운신초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청렴의 개념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생활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익혔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남현순 교장은 "청렴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 속 작은 선택과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책임감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이어가고,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운신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교육과 실천활동을 마련해 청렴의 가치를 학교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투명성과 공정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5.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