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잇고, 관계도 잇고", 서산시가족센터, 장·노년층 마음 건강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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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잇고, 관계도 잇고", 서산시가족센터, 장·노년층 마음 건강 돌본다

장·노년층 대상, 6회기 프로그램 운영, 이웃 사랑 정신 고취
예술매체 활용해 감정 표현·소통 돕고 사회적 고립 예방 노력

  • 승인 2026-09-05 23: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족센터는 관내 장·노년층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 매체를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인 '마음 이음'을 운영합니다. 참가자들은 6회기에 걸쳐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완화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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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장·노년기 마음 건강 위한 '마음 이음' 프로그램 개강식 모습(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서산시가족센터가 장·노년층의 정서적 건강을 살피고 이웃과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2일 관내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위한 '마음 이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노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고립과 관계 단절을 예방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서산지역 장·노년층 15명이 참여하며, 오는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6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매체를 활용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색종이와 스크래치페이퍼, 은박호일, 매직콘 등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완성한 작품과 활동 결과물을 매개로 다른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삶의 순간 나누기'를 비롯해 가족관계와 감정 이해, 건강한 대화법, 감정단어 찾기, 감정색 표현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내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 서로 다른 삶의 경험을 가진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활동이 장·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희 씨는 "살면서 내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같은 시대를 살아온 또래들을 새롭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생활에도 큰 활력이 될 것 같다"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면서 그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내 마음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류순희 서산시가족센터장은 "장·노년기의 마음 건강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참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특성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의 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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