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양성평등 가치 일상으로…500여 명 '존중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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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양성평등 가치 일상으로…500여 명 '존중과 공감'

유공자 표창·우산 퍼포먼스·특별강연…성별·세대 넘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다짐

  • 승인 2026-09-07 08:0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1)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2026년 단양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형형색색의 우산을 펼치며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에서 성별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양군은 지난 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뉴그린하모니 합창과 단양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으로 시작해 장학금 전달,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헌장 낭독과 퍼포먼스, 특별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단양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부부 1쌍과 개인 4명 등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참석자들이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라는 슬로건이 적힌 형형색색의 우산을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양성평등의 가치가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 곳곳에 널리 스며들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보도 2)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2)
김문근 단양군수가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을 살린 우리의 청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이어 김문근 단양군수는 '대한민국을 살린 우리의 청춘'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6·25전쟁 이후 산업현장과 파독 광부, 중동 근로자 등으로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세대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꿈을 뒤로한 채 가족을 지켜온 어머니들의 삶도 조명했다.

김 군수는 "양성평등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가치"라며 "서로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은빈 작가는 '누군가의 기준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제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와 방향을 찾아가는 '나다운 삶'의 중요성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이어가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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