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양성평등 행사…성역할 고정관념 짚어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강서구 양성평등 행사…성역할 고정관념 짚어

주민·여성단체 회원 200여 명 참여
성인지 감수성 높일 실천 방안 공유
폭력 예방과 여성 취업 상담도 진행

  • 승인 2026-09-07 19: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9-4 2026년 사_4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왼쪽)이 지난 4일 강서구청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문화 조성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강서구 제공)
일상에 남아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살펴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부산 강서구에서 마련됐다.

강서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9월 4일 구청에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강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가수 양선호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양성평등 문화 조성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생활 속 평등문화 확산에 동참할 뜻을 모았다. 여성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권주영 밝은미래유아교사교육연구원 대표는 '시대를 읽는 감각, 성인지 감수성을 업데이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되짚고 상호 존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다. 강서가족상담센터와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참여해 양성평등 실천 방안을 알리고 여성 취업을 위한 구인·구직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평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이 일부 구성원만을 위한 가치가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뜻을 밝혔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관련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3.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