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순창 문화체험

  • 전국
  • 광주/호남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순창 문화체험

강천산 산책부터 전통고추장 체험까지…“어르신들의 웃음이 곧 행복”

  • 승인 2026-09-09 10:4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노인일자리부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활력 증진을 위해 특별한 문화체험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제공)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노인일자리부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활력 증진을 위해 특별한 문화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험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낸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순창 강천산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 속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즐겼다. 평소 농촌에서 집과 경로당을 오가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나들이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점심시간에는 일행이 함께 한정식으로 식사를 나누며 정겨운 이야기를 나눴으며, 오후에는 순창의 전통고추장 명장 농가를 찾아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우리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체험 후에는 고추장 선물까지 받아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이날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여행 내내 환한 웃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건강한 사회활동과 소통,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공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노인일자리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며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무엇보다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관계자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의 의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 걷고, 함께 식사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웃음꽃을 피운 하루였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와 문화, 건강을 함께 챙기는 따뜻한 노인복지의 실천이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4.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