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유치가 후보지 선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역 내 입지 경쟁도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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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유치가 후보지 선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역 내 입지 경쟁도 가시화되고 있다.

  • 승인 2026-09-10 10:31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전경
제천시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유치가 후보지 선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역 내 입지 경쟁도 가시화되고 있다.

희망 지역을 모집한 지 이틀 만에 8개 마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교정시설 입지 희망 마을 공모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신청은 모두 8건이다. 앞서 시민 여론조사에서 유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어선 데 이어 실제 후보지 모집에서도 복수 지역이 참여한 것이다.

접수 방식은 한 가지 형태에 국한되지 않았다. 주민 의견을 모은 뒤 마을 대표가 신청서를 낸 지역이 있는가 하면, 일정 수 이상의 가구가 동의해 유치 의사를 밝힌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부지를 교정시설 후보지로 제안한 경우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공모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여러 지역이 참여한 만큼 남은 접수 기간에도 추가 신청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차 접수는 14일, 2차 접수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후보지 선정 절차는 공모 종료 후 본격화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입지 선정위원회가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3개 마을을 추린 뒤 법무부에 후보지로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는 법무부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법무부가 제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진행하며, 제천시는 올해 12월 최종 대상지 선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교정시설은 약 19만 2000㎡ 부지에 수용인원 1000명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는 약 4000억 원이다.

시는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교정 공무원과 가족의 유입을 비롯해 고용, 지역 상권, 기반 시설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가 일부 읍·면 지역의 유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천시가 교정시설 입지 희망 지역을 공모한 가운데 접수 시작 이틀 만에 8개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시는 공모 후 3개 후보지를 선정해 법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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