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롯데그룹과 지속가능 연구거점 신축…"바이오·탄소중립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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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롯데그룹과 지속가능 연구거점 신축…"바이오·탄소중립 공동연구"

롯데그룹 100억원 기부와 학교 자체기금으로
지상 6층 연구센터 개소 산학협력 연구거점

  • 승인 2026-09-13 18:28
  • 신문게재 2026-09-14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첨부3. 준공식 현장 사진_감사패 전달 (1)
배충식 KAIST 총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전 본원에서 공동연구센터 준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11일 대전 본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센터(LOTTE x KAIST R&D CENTER)'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지원한 건축기부금 100억 원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자체 기금 등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대학과 기업이 연구 결과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KAIST와 롯데그룹이 미래의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연구해 그 성과를 산업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첨부1. LOTTE x KAIST R&D CENTER 건물 전경
KAIST 대전 본원에 건립한 롯데그룹과의 공동연구센터(LOTTE x KAIST R&D CENTER) 모습.  (사진=KAIST 제공)
2012년부터 롯데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박사 위탁교육을 운영한 KAIST는 롯데케미칼과의 기술이전과 인력 교류 등 꾸준히 협력해왔으며, 2022년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4298㎡)로 연구자들이 분야와 소속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공간과 협업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센터에서는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에너지·소재·공정 ▲첨단 식품·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가 이뤄진다.

KAIST는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자와 기업이 문제 발굴부터 연구개발, 실증과 사업화까지 함께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KAIST를 방문해 "R&D센터가 학교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롯데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KAIST의 연구역량과 롯데의 산업·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산업 현장의 실제 가치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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