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아세안 유학생 100명, 취업·정착 길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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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아세안 유학생 100명, 취업·정착 길 찾다

선배 5명과 소그룹 진로 상담
취업비자 제도·직장 경험 공유

  • 승인 2026-09-14 19: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아세안 신입 유학생 오리엔테이 (4)
지난 12일 국립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아세안 신입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및 청년 커리어 멘토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학교 제공)
국내에서 공부하는 아세안 유학생 약 100명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부터 졸업 후 취업과 진로까지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살펴봤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9월 12일 부경컨벤션홀에서 '2026 아세안 신입 유학생 오리엔테이션'과 '2026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었다.

한-아세안센터와 주한아세안유학생회, 동서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한 행사에서는 신입생의 적응과 재학생의 취업 준비를 잇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리엔테이션에 나선 아세안 출신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대학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을 들려줬다. 참가자들에게는 학업과 일상 적응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 안내책자가 제공됐다.

레아 빅토리아 카라다 주부산필리핀총영사는 한국과 필리핀의 교류, 유학생을 돕는 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취업 분야에서는 전문 상담가가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 신청 때 주의할 점과 구직 준비 방법을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달라진 비자 제도를 안내했다.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아세안 출신 선배 5명은 취업 준비 과정과 직장 경험을 공유했다. 유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로 고민을 상담하고 구직에 필요한 조언을 들었다.

한-아세안센터는 2017년부터 국내 아세안 유학생을 위한 커리어 멘토십을 이어왔다. 올해는 한국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새로 추가했다.

부산지역 3개 대학과 한-아세안센터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공동으로 마련한 첫 행사이기도 하다. 국립부경대 앵커본부가 지원했으며 국제지역학부 문기홍 교수가 준비와 진행을 맡았다.

문 교수는 아세안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학업을 마치고 진로까지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대학·기관과 정착 프로그램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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