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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우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조용우 부산시의원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사업이 멈춘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해 시민에게 결과를 알려야 한다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조 의원은 박형준 전 부산시장과 김도읍 국회의원이 소각장 이전 대책을 논의한 뒤 부산시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공공시설의 향방이 공식 문서나 시의회 보고 없이 정치권 협의로 결정됐다면 행정의 책임성과 정당성이 훼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곡소각장은 강서구 생곡동 일원 6만㎡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광역폐기물 시설을 짓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3158억 원이다.
2017년부터 관련 절차가 진행돼 이주 대상 162가구 가운데 133가구가 거처를 옮겼다. 이주에 들어간 비용은 910억 원이다. 사업은 지난해 중단됐다.
조 의원은 부산의 폐기물 처리 여건도 중단 과정을 다시 살펴야 할 근거로 들었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은 2500여 톤이며, 음식물류와 재활용품을 뺀 가연성 폐기물은 1800여 톤이다.
부산지역 기존 소각장 3곳의 하루 처리 규모는 1300톤이다.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추가 처리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조 의원의 판단이다.
조 의원은 생곡소각장 문제를 특정 지역이 아닌 부산 전체의 폐기물 처리체계 안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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