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용산산단 자금경색 대응 총력…적기 준공·사업 정상화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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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용산산단 자금경색 대응 총력…적기 준공·사업 정상화 고삐

SPC 계좌 가압류 해소 방안 협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비상재원 확보
지방채는 예비적 안전장치…부분 준공 절차 병행해 기업·경제 피해 최소화

  • 승인 2026-09-15 10: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용산산업단지가 분양 지연과 계좌 가압류로 자금 경색을 겪자, 비상 재원 확보와 가압류 해소 협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와 적기 준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은 입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 준공 절차를 병행하는 한편, 지방채 발행 등은 우발채무에 대비한 예비 조치로서 향후 채권 회수를 통해 군의 실질적인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입니다.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완료된 만큼 일시적 자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용산산단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대응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 용산산업단지가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SPC 계좌 가압류와 일부 용지 분양 지연으로 자금 경색을 겪자, 음성군이 비상 재원 확보와 부분 준공을 병행하며 사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산산단은 2016년 음성군과 현대엔지니어링, 교보증권 등 참여사 간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 지방재정 투자심사, 202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산업시설용지는 100% 분양을 마쳤고 기업 입주도 이어지고 있으며, 도로 등 필수 기반시설 조성도 막바지 단계다.

다만 고금리와 전국적인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동주택·상업·지원용지 분양이 늦어졌고, 분양대금 유입 지연으로 SPC의 자금 흐름에도 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공사대금을 장기간 받지 못한 일부 공사업체가 8월 SPC 계좌를 가압류하면서 자금 경색이 심화됐다.

군은 사업 중단과 준공 지연을 막기 위해 SPC 및 관계기관과 가압류 해소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지방채 발행을 활용한 비상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공정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인 만큼, 자금 문제로 전체 사업 일정이 늦어지는 상황을 막는 데 행·재정적 대응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채는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해 재원을 미리 확보하는 예비적 조치다.

가압류가 풀리고 SPC의 자금 흐름과 이자 지급이 정상화되면 실제 발행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일 수 있으며, 실행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상과 사업 정상화 추이를 살펴 결정할 계획이다.

또 600억 원 매입확약이 실행되더라도 군이 민간 부실채무를 일방적으로 떠안는 구조는 아니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급액에 상응하는 금융기관 보유 SPC 대출채권과 신탁수익권 등을 넘겨받고, 이후 분양수입과 미분양용지 활용 등을 통해 채권을 회수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분 준공 절차도 병행한다. 군은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16일 사전 준공검사를 실시한 뒤, 본 준공검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준공 지연에 따른 입주기업과 지역경제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일시적인 자금 문제를 조속히 해소해 적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방채 등 재정 대책은 만일에 대비한 안전장치로 준비하되 군의 실질적인 재정 부담은 최대한 줄이고, 용산산단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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