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염계달 명창 잇는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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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염계달 명창 잇는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 참가자 모집

10월 8일까지 접수…4개 부문별 대상 수상자 설성문화제 본무대 공연

  • 승인 2026-09-15 10:2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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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안내문.(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중고제 판소리의 맥을 잇고 염계달 명창의 예술세계를 알릴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10월 17일 한빛복지관에서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6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열고, 10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는 음성군 무형유산인 염계달 명창과 중고제 판소리의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45회 설성문화제 기간(10월 16~17일)과 연계해 주민과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전통 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신인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춘향가·흥보가·수궁가·심청가·적벽가 등 판소리 5바탕 가운데 자유곡을 골라 10분 안팎으로 실력을 겨룬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8명이 맡아 부문별 수상자 등 모두 24명을 선정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 및 지도교사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상,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충청북도지사상, 신인부 대상에는 음성군수상이 수여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같은 날 제45회 설성문화제 본무대에서 열리는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 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서류와 함께 우편·방문 또는 이메일(gpsk3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 소리제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 소리제를 '서편제', 경기와 충청지역 소리제를 '중고제'라 부른다.

염계달 명창은 조선 순조 무렵 활동한 중고제 판소리의 원류 명창으로, 판소리 8명창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군의 '가섭사'에서 10년 소리 공부 끝에 득음했으며 독창적인 추천목(그네를 타는 듯한 선율), 경드름(경기 지방 선율) 창법을 창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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