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168계단 달리기…청년 42명 1초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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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168계단 달리기…청년 42명 1초 승부

우승 26초52…3위까지 0.42초 차
피란민 삶터서 역사·건강 함께 체험

  • 승인 2026-09-16 11: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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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지난 13일 부산 동구 초량 168계단에서 열린 청년 주간 달리기 대회에서 계단을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 초량 168계단에서 청년 42명이 정상까지 달리는 이색 경주를 펼쳤다. 1위부터 3위까지 기록 차이는 0.42초에 불과했다.

대회는 지난 9월 1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렸다. 우승 기록은 26초52였고 2위는 26초83, 3위는 26초94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점부터 168개 계단을 뛰어오르며 순위를 겨뤘다. 행사는 청년 주간을 맞아 신체 활동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장소는 6·25전쟁 당시 부산에 정착한 피란민들의 생활 터전이었다. 동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청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억을 딛고, 부산을 오르다'를 행사 문구로 내걸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며, 동구는 해마다 이 시기를 전후해 168계단 주변에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6 동네 청년 활동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청년의 지역 활동과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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