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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통합본사 유치의 당위성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태안이 에너지 전환의 총괄 컨트롤타워 입지로 최적임을 정부와 국회에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태안화력은 지난해 12월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2037년까지 8기 폐지가 확정됐으며, 2040년 탈석탄 목표에 따라 총 10기 6.1GW가 순차 폐지되는 등 전국 최다 규모다.
하지만 대체 발전소는 모두 타 지역에 건설돼 태안군은 인력 3166명 유출, 정주 인구 약 9400명 감소, 연간 소비지출 1400억 원 증발, 지방세입 260억 원 소멸 등 공동화 위기에 직면했다.
군은 태안이 통합본사의 최적지로 3대 당위성을 제시했는데, 첫째, 정의로운 전환 국가 1호 실현의 상징성으로 대한민국에서 석탄화력 폐지와 재생에너지 전환의 현장으로, 대체 앵커기업이 없는 만큼 공기업 본사 유치에 따른 국가 균형발전 및 인구소멸 방지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발현된다.
둘째, 출범 비용 최소화와 국가 자원 낭비 방지로 석탄발전 폐지로 계통 여유용량 6.1GW가 확보되어 있고, 업무·교육·주거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정부가 제시한 2027년 10월 출범 일정에 맞춘 조기 업무개시가 가능하다.
셋째, 군민 결집과 전담 행정 지원 체계 구축으로 군민과 출향인 등 5만 5천 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강력한 지역 수용성을 입증하고, 지난 7월 '발전공기업통합본사태안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고, 군의회도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를 가동해 청사 제공, 행정 지원, 임직원 정주여건 개선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김기만 미래에너지과장은 "태안 유치는 단순 보상이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 실현과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지역 공동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며 "정부의 최종 입지 결정 순간까지 민·관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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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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