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옛 성화대 부지 생활체육·여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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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옛 성화대 부지 생활체육·여가공간 조성

  • 승인 2026-09-16 11:04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2-성화대 조감도
조감도.(사진=강진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옛 성화대학교 골프장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여가공간으로 바꾼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 건물의 구조와 골프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주변 환경 정비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의 재원도 확보됐다. 강진군은 2024년 9월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2025년 10월 '성화대 골프연습장 정비사업'으로 도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국·도비 40억원을 마련했다.

지상 4층 규모의 기존 건물은 기능에 따라 새롭게 활용된다. 1~2층에는 키즈카페와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어린이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고, 3~4층은 기존 골프연습장 시설을 리모델링해 골프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체육시설과 골프시설을 한 공간에 배치해 특정 연령층에 한정되지 않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기보다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설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에 앞서 골프장 주변의 무성한 수목과 잡목을 정비하고 시설 주변 환경도 개선한다.

한편 성화대학은 1997년 개교했으며 1998년 성화전문대학에서 성화대학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교육부는 2011년 성화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65억원 횡령, 부당한 학점 부여 등 20여 건의 부정·비리를 적발하고 2차례 시정요구를 통보했다.

하지만 이행되지 않자 2011년 폐쇄명령을 내렸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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