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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휠체어 탑승형 이동지원 차량 이용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학기 개강일인 지난 9월 1일부터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전담인력을 활용한 이동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에는 건물 100개 동이 흩어져 있고 가파른 구간도 많다. 이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나 장거리 보행이 어려운 학생들은 강의실과 학내 주요 시설을 오가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새 차량은 휠체어에 탄 상태로 승하차할 수 있는 리프트를 갖췄다. 운전과 리프트 작동, 탑승자의 이동 보조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배치된 상근 직원이 맡는다.
담당 직원은 유관기관에서 오랫동안 운전업무를 수행했으며 사회복지사 등 관련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차량 보험과 정기검사를 비롯한 유지·관리 업무는 대학 내 차량 담당 부서가 맡아 운행 안전성을 뒷받침한다.
학기 중에는 부산대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구간과 교내 이동에 차량을 투입한다. 앞으로는 수업뿐 아니라 비교과활동과 현장견학, 진로·취업 프로그램, 학술대회 참석 등 교내외 교육활동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휠체어를 타는 학생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지체·시각·건강장애 등으로 장거리 보행이나 급경사 이동, 안전한 보행이 어려운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학생에게 이용 기회를 우선 제공하되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장애 교직원 등 이동이 불편한 학내 구성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임용재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차량과 인력, 관리체계를 함께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이동지원 기반을 갖췄다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내 구성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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