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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
시는 7월부터 '주요사업 재정점검 TF'를 가동해 정책 필요성과 재정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업별 추진 여건을 재점검했다.
목표는 '시민과 약속한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한 재정 재구조화'로, 한정된 재원을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는 7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8월 13일과 27일, 9월 22일 모두 3차례 회의를 열어 부서별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점검 기준은 ▲정책 필요성 ▲재정 지속가능성 ▲사업 효과성 ▲추진 가능성 ▲기투자·법적 의무 ▲대안 가능성 등 6개 분야다.
점검 대상 97개 사업은 ▲정상 추진 64건 ▲보완 추진 2건 ▲단계 추진 9건 ▲시기 조정 14건 ▲통합·전환 2건 ▲재검토 6건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33개 사업을 최종 조정해 시비 820억 원을 절감했으며, 단계 추진과 시기 조정 등을 통해 2027년 예산 213억 원의 투자 시기도 조정했다.
조정 내용은 내년도 예산 편성부터 단계적으로 반영된다. 특히 과도한 시비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도로사업 9건의 추진 시기를 재조정했고, '충주문화원 신축'과 '시민의 숲 목재문화관'은 시설 조성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나로 통합해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현장 여건상 추진이 어려운 '한강 수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재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사업 필요성만이 아니라 실제 추진 가능성과 재정 부담까지 함께 따진 결과다.
시는 주요사업 조정과 별도로 자체 투자사업과 경상사업, 행사·민간보조 사업도 10% 축소를 원칙으로 부서별 예산 한도 안에서 자율 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책임 있는 예산 운용과 구조적인 세출 절감을 병행한다.
이동석 시장은 "이번 재정점검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절감한 재원은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우선 투입해 충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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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