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금페스티벌 6000명 발길…28일 초선대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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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금페스티벌 6000명 발길…28일 초선대서 마무리

가야금·미디어아트 결합 공연 선보여
시민 72명 악기 연주 체험 참여
28일 '청년, 역사를 써내다' 개최

  • 승인 2026-10-07 08: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7(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성료)1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김해 수릉원에서 열린 '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자와 가야금 연주자들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가야금 선율에 영상예술과 현대적인 음악을 더한 '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에 이틀 동안 6000여 명이 다녀갔다. 축제는 수릉원 공연을 마치고 오는 28일 초선대에서 마지막 일정을 이어간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김해 수릉원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무대에서는 가야금이 다른 장르와 만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첫날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도깨비불'과 '적벽가' 등을 연주하면서 실시간 영상 효과를 결합해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튿날에는 젊은 국악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신진전'이 열렸다. 제35회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 기악·병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효정이 연주자로 나섰고, 작곡 부문 대상 작품도 무대에 올랐다.

이어 불세출과 첼로가야금, 구이임, 서도밴드가 출연했다. 전통 악기와 서양 현악기의 조합부터 조선팝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가야금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시민 72명이 악기의 줄을 튕기며 기본적인 연주를 경험했다.

가야금 줄을 받치는 안족을 이용한 열쇠고리 제작과 자개 공예도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감상하거나 전통 소재로 소품을 만들었다.

재단은 오는 28일 초선대에서 '청년, 역사를 써내다'를 열고 올해 축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식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신진 예술인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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