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생활인구 61만명…인구감소지역 벗어났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동구 생활인구 61만명…인구감소지역 벗어났다

1년 새 4만명 늘어 7% 증가
기존 지원 향후 5년간 유지
부산역·북항 활용 체류도시 전환

  • 승인 2026-10-07 14: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 동구청사
부산 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를 오가며 활동하는 인구가 1년 사이 약 4만명 늘었다.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실제 지역을 찾고 이용하는 사람까지 고려하는 정부 평가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반영됐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의 산정 결과 동구의 연평균 생활인구는 2024년 약 57만명에서 2025년 약 61만명으로 증가했다. 상승률은 7%다.

부산역과 부산항을 중심으로 북항재개발지역, 초량 이바구길 등 교통·관광·문화 자원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기반으로 꼽힌다. 원도심 관광과 문화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역에 머물며 활동하는 인구도 늘어난 것으로 동구는 보고 있다.

정부는 7일 동구를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새롭게 지정·고시했다. 동구는 지난 5년 동안 적용됐던 인구감소지역에서 빠지게 됐다.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은 인구 사정이 나아져 기존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벗어난 지방자치단체를 별도로 분류하는 제도다. 회복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종전에 받던 지원은 앞으로 5년간 계속 적용된다.

동구는 그동안 주거환경과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년·가족 지원을 확대해 왔다. 관광·문화 콘텐츠를 늘려 도시의 방문 매력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했다.

앞으로는 방문객 증가가 소비와 장기 체류,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범위를 넓힌다. 청년과 가족을 위한 주거·돌봄·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일자리와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부산역·부산항·북항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주민 이탈을 줄이고 사람들이 머물며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2.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3.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4.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5. 화려한 불꽃 내려놓고 생태 지켰다…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
  1. 50년 전통 위에 다시 피어나는 봉사의 꽃
  2.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3.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5. (충남도정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38회)신행정수도 건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까지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 외면하는 민자고속도로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 외면하는 민자고속도로

민간자본이 건설해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가 다자녀 가구의 통행료 할인 혜택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세 자녀 이상)과 8월(두 자녀 이하) 다자녀 가구 통행료 할인제도 시행 이후 할인 받은 차량은 모두 89만대로, 금액은 3억 4800만원(대당 391원)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대책 중 하나인 다자녀 가구 주말·공휴일 10% 통행료 할인은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만 적용한다. 천안∼논산과 인천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