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시설 정비 넘어 관광객 찾는 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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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시설 정비 넘어 관광객 찾는 길로 전환

부산시의회, 관광 활용 방안 논의
방문객 편의·지역 관광 연계 중점
현장 의견 담아 정책 대안 마련

  • 승인 2026-10-13 16: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보행도시연구회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보행도시연구회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이 13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갈맷길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2차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인 갈맷길을 관광객이 찾아오는 여행 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그동안 길을 정비하고 안내시설을 갖추는 데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실제 방문을 늘리고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갈맷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이용 여건을 살피고, 주변 관광자원과 결합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보행도시연구회'는 이러한 방향을 바탕으로 갈맷길의 관광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구회는 13일 오전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열었다. 배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 7명과 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 시민단체 부산길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보행로와 안내시설의 정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어떤 부분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높이는 문제와 부산의 다른 관광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배영숙 대표의원은 갈맷길을 새로 정비하는 일뿐 아니라 이미 마련된 길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갈맷길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연구에 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보행도시연구회는 이번 논의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해 갈맷길의 관광 활용과 부산지역 걷기 코스의 이용을 늘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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